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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갑진

경매 입찰 참가해 봤다 !

by 말레이쿨 2024. 6. 26.

현재 전세 거주하는 동네에 집을 하나 마련해야 하던 찰나

개인 컨설팅업자가 전봇대에 경매 물건 리스트를 붙여 놓았다. 

잘 아는 아파트기에 전화해서 상담을 해 봤다. 방문상담은 무료라고 해서 사무실 방문해서 수수료가 얼마인지 컨설팅 진행과정은 어떻게 되는지 이십여분 물었다. 낙찰가의 10퍼센트가 수수료이고 백만원은 회원비로 선금내야하고 이금액은 낙찰될 경우 수수료에서 차감된다고 했다.  

선금 백만원은 유찰되더라도 반환안되고 회원가입비로 다른 물건 계속 컨설팅해준다고 했다.

나중에 결정하겠다고 돌아와서 컨설팅업체라는 곳 두어군데 전화로 물어봤다. 건당 20만원~50만원 이었다. 낙출되면 수수료 10퍼센트는 동일했다.

집에 와서 남편과 상의했더니 '유찰되면 백만원 날라가는 것이다, 우리가 직접 하자' 고 했다.

경매유료 싸이트 1일 무료, 3일무료인 곳에 가입해서 열심히 분석했다. AI분석낙찰가 제공하는 업체도 있었고 많은 정보가 있었다 컨설팅업자도 유료싸이트 정보만으로도 충분히 컨설팅될만큼 많은 자료가 있었다.

아파트 입구에 동의 저층이어서 참가자가 별로 없을듯해서 보수적인 관점에서, 비슷한층 최근 매매가의 10퍼센트 적은 금액으로 결정했다.

(3층 최근 매매가 7.3억,  감정가 7.9억, 1회유찰후 최저가격 5.56억, 참여가격6.82억)

입찰서 작성은 집에서 하고 경매법정에 일찍 갔다. (주차도 해야했고 분위기도 파악할 겸)

신청마감이 되면 집행관 및 직원들이 빠르게 봉투 정리해서 물건마다의 참가자가 몇명인지 부른 후, 한 건씩 진행해 나간다.

아파트들은 비인기층은 5~7명, 인기층은 19명, 21명 최근의 경매 열기가 그대로 느껴지는 참가율이다.

내가 신청한 아파트는 비인기층인데 의외로 22의 신청자가 있어서 놀래버렸다. (위치가 좋고,HUG물건으로  명도위험없어서인듯)

 최고가 7.14억에 낙찰되었다(우리 가격은 4등).  남편과 터무니없는 가격이라고 평하면서 우리와 인연이 없는 집인가보다 했다. 

유료싸이트에는 예정물건들도 많아서 우리동네 주변을 검색해서 다음 물건마다 계속 신청해 보기로 했다.

집이 없어서 속상하고 매매가 급등해서 속상하지만 조바심 내지 말고 차근히 침착하게 진행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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