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덕에서 점심과 차를 마신후 산굼부리로 이동했다.
<산굼부리>
한라산의 생성과 시기를 같이하여 그 산정에 발달한 화구호 백록담(白鹿潭)과 비슷한 모습이다. 산굼부리를 하늘에서 바라보면 주위의 광활한 목야지 가운데에 마치 인공적으로 만들어 놓은 원형 운동장을 보는 듯하다.
식물의 종류가 다양하여 북쪽은 항상 햇빛이 닿아 붉가시나무·후박나무 등의 난대성 수목이 자라고, 그 밑에는 희귀식물로 겨울에 익는 겨울딸기가 자라고 있다. 분화구의 남쪽 사면에는 서나무·단풍나무·산딸나무 등 온대림의 대표적인 수목들이 숲을 이룬다. 이와 같이 한정된 분화구 안에 온대림·난대림, 상록활엽수림·낙엽활엽수림이 공존하고 있어 학문적으로 희귀한 연구대상이다.
내려다 뵈는 깊은 분화구는 사람손이 전혀 닿지 않아 생태계 보존이 잘 된다는 것을 실감하게 되는 광경이었다. 자연과 세월의 흐름도 느끼게 되고 , 드넓은 갈대숲은 영화속의 주인공이 된듯 말달리고 싶기도 했다.




제주시내 숙소로 가는길에 네비가 추천한 '경치가 좋고 거리가 조금 먼길' 로 가니 제주대 벚꽃길을 지나게 되었다



벚꽃이 아름다워 지도를 보니 '제주대벚꽃길' 이란다. 지금이 절정인 듯 일부러 구경온 사람도 많고 도로 양측 주차 차량도 많았다. 서행하면서 차 안에서 편하게 구경한 올 해 벚꽃관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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