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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되는 이야기

최고 수학과 합격한 학생 사례

by 말레이쿨 2012. 11. 27.

 

엄친아’ 강지원군 호주 교육 수준 선양 - 옥스포드, 프린스턴, 코넬대학교 동시 합격

2010년 4월 7일 오후 3:29공개조회수 298 0

 



사회에 공헌하는 인재가 되고 싶어 …

웨스트 페넌트 힐스에 거주하는 강지원군(19세)이 영국의 옥스포드대학과 미국의 프린스턴대학과 코넬대학 등에 동시 합격해 세간의 화제가 되고 있다.

강지원군은 아버지 강대혁씨와 어머니 김애자씨 사이의 2남1녀 중 장남으로 태어났으며, 10살 되던 해 호주로 이민을 왔다고 한다. 강군은 이민 온지 3년만인 2003년, 카슬힐 초등학교 재학 당시 호주 대표로 아시아 퍼시픽 수학 올림피아드에 출전해 호주 출전자중 중 유일하게 금메달을 수상했다고 한다.

또한 명문고로 알려진 시드니 그래마 하이스쿨에 전액 장학금을 받고 입학했으며, 교내 체스클럽의 캡틴으로 활약하며 호주 전국대회에서 학교 팀을 준우승으로 이끄는 견인차 역할을 하기도 했다고 한다.

이번에 합격한 영국 옥스포드 대학에서는 수학과 통계학, 복수전공학과에 합격했으며 이 학과는 각 컬리지 별로 1명만을 뽑아 총 입학인원이 25명밖에 안 되는, 입학경쟁이 매우 치열한 학과로 알려져 있다. 또한 미국의 프린스턴 대학의 경우 아이비리그 중에서도 하버드, 예일대학과 함께 메이저 대학으로 알려져 있으며 전액장학생으로 입학하게 돼 교민들의 부러움을 사고 있다고 한다. 강군은 미국의 대학입학시험인 SAT I, II 에서 영어를 제외하고 전과목 만점을 받았다고 한다.

강군은 이번 달 말경에 있을 대학 오리엔테이션에 참가하기 위해 곧 미국으로 출국할 예정이라고 한다. 본보에서는 영리하고 당찬 ‘엄친아’ 강지원군과 서면인터뷰를 통해 그의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Q: 타고난 천재인가? 노력파 영재인가?
A: 수학에서는 어느 정도 타고난 재능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전체적으로는 노력이
큰 부분을 차지했다고 봅니다.

Q: 명문대에 합격한 다른 학생들의 인터뷰 내용을 보면 간혹 공부가 재미있어서 하게 되었다고 하는데 강군의 경우는 어떠한지?
A: 의외일지도 모르나 공부 자체가 재미있었던 적은 없습니다. 그러나 뚜렷한 목표를 가지
공부했기 때문에 그것을 달성하는 과정에서 재미를 느꼈던 것 같습니다.

Q: 특별히 좋아하는 과목은?
A: 수학을 좋아합니다. 그 이유는 문제를 해결한다는 것에 있습니다. 일례를 들면 사람들은 문학에 도취되기 때문에 문학을 공부한다고들 합니다. 반면 저는 수학의 실용성에 매력을 느낀 것 같습니다. 트레인 티켓을 사기 전, 교통비를 절약하는 방법을 머리 속에서 계산하는 것 같은 일 말입니다. 수학을 딱딱하게 생각하는 학생이 대부분이겠지만 따지고 보면 수학은 우리 삶에 너무나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Q: 과외나 학원교육을 받았는지?
A: 큰 시험을 앞두고 맞춤형으로 개인과외를 받았습니다. 평소에 꾸준히 학원이나 과외를 받은 적은 없습니다.

Q: 어릴 적 부모님의 특별한 교육법이 있었는지?
A: 아주 일찍 한글을 깨쳤다고 합니다. 18개월 때부터 한글을 읽기 시작했고, 책 읽기를 무척 좋아해 많은 책을 접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해주셨습니다. 블록과 레고, 종이 접기, 바둑과 체스 등을 하며 놀았는데, 이런 놀이들을 통해 집중력과 사고력을 키울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Q: 여자친구는 있는지? 사귀어 본적은?
A: 현재는 없지만 공교롭게도 12학년 때 사귀어 본적은 있습니다. 12학년 때 HSC를 앞두고 이성친구를 사귀는 것을 반길 부모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여자친구를 사귀면서도 HSC 최고점수를 받아냈던 친구들이 있는 저로써는 그리 대수롭지 않게 여겼습니다.


Q: 대학을 선택할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A: 물론 대학 전체 이미지도 중요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내가 원하는 학과의 실정입니다. 정보수집을 열심히 해 두었던 터라 수학에 있어서는 아이비리그에서 프린스턴 대학교가 1위라는 것을 전부터 알고 있었고, 그에 대한 준비를 했던 것이 큰 도움이 된 것 같습니다. 외국의 대학을 진학하고자 하는 학생들이 있다면, 시야를 좀 더 넓힐 필요가 있다고 충고하고 싶습니다. 특히 미국이나 영국은 어느 정도 운에 좌우되는 경우가 있으므로 꼭 특정 대학교만을 고집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봅니다. 유학을 생각하는 학생이라면 최소한 5-6 개 대학을 추린 다음 전략적인 준비를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합니다.

Q: 후배나 나른 친구들에게 공부방법에 관해 조언하고 싶은 것은?
A: 공부 ‘비법’ 이나 모든 학원에서 광고하는 ‘족집게’ 식 학습에 홀리지 말 것을 강조하고 싶습니다. 그런 것은 존재하지 않을뿐더러 시간낭비로만 이어지게 됩니다. 모든 시험에서 고득점을 받는 방법은 의외로 간단하다고 믿고 있습니다. 첫 번째는 탄탄한 기본이고 둘째는 모의고사를 몇 번이나 풀어보았냐는 것입니다. 결론은 충분한 시간을 투자해야만 성공할 수 있습니다.

스트레스를 어떻게 해소하는가도 큰 관건이 될 수 있는데 제일 좋은 방법은 공부시간과 여가시간을 철저하게 분리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시험을 앞둔 시기에는 마음을 비우고 공부에 열중하며 놀 때는 원 없이 노는 것이 최상의 길이라고 생각합니다.

Q: 미국으로 대학을 가게 되면 부모님과 떨어져 낯선 환경에 적응해야 하는데 두려움은 없는지?
A: 물론 적응하는데 어느 정도 어려움은 있겠지만 워낙 도전적인 성격이라 큰 두려움은 없습니다. 기숙사 생활은 미국에서 공부하고 싶었던 이유 중에 하나이므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Q: 대학에 가면 가장 해보고 싶은 것은?
A: 말로만 듣던 세계적인 교수와 학자들을 만나 그들과 친분을 쌓고 싶습니다.


Q: 앞으로 무엇이 되고 싶은가?
A: 금융계에서 전세계를 넘나드는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물론 금전적인 욕심도 있지만, 언젠가는 사회에 이렇다 할 공헌을 하고 싶습니다. 그 정도면 후회 없는 인생이 될 것 같습니다.

실제 얼굴을 맞대고 나눈 인터뷰는 아니었지만, 그의 글에서 자신감이 묻어난다.
청운을 품고 힘차게 날개를 펼치는 젊은 청년에게 박수를 보내며, 그의 무한한 앞날에 큰 기대를 걸어본다. 혹시 아는가? 한인식당에서 마주쳤던 그 소년이 어느 날 ‘워렌 버핏’ 과 같은 전설적인 인물이 되어 우리를 또 한번 놀라게 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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